본문 바로가기

육군뉴스

원주 판부면 여성예비군 36사단 신병수료식 방문“오늘은 제 아들 입니다”

 

▲ 13일 제 36사단 신병교육수료식을 찾은 원주시 판부면 여성예비군 대원들이 ‘일일 어머니’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원주시 판부면 여성예비군 대원들이 13일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수료식을 찾아 ‘일일 어머니’에 나서 장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일일 어머니’는 5주 동안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이등병으로 태어난 훈련병들 중 형편 상 가족들이 참석하지 못한 장병들을 위해 여성예비군이 나선 것.

이들은 장병들에게 이병 계급장을 달아주고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눈 후 영화관람, 지역 관광지 방문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판부면 여성예비군 천정숙 씨는 “일부 장병들이 수료식 후 면회할 가족이 없어 쓸쓸히 시간을 보낸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여성예비군 모두가 아들을 만난다는 마음으로 참여해 기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