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취업한 곳은 부사관, 즉 군대였다. 롯데리아와 서울대학교 병원이 뒤를 이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은 20일 올해 3~8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을 통해 분석한 특성화고 진로이력 분석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 대상은 올해 2월 특성화고 졸업자 전체 1만8,062명으로 이들이 취업한 업체는 총 4,403곳으로 조사됐다.
졸업생 중 가장 많은 120명이 육군ㆍ해군ㆍ공군 등의 부사관으로 국방부에서 근무 중이었다. 롯데리아 65명, 서울대학교 병원 43명으로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제조업 분야와 경영ㆍ회계ㆍ사무 관련 직종의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금융 및 보험업 취업자도 2.5배 증가했다.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은 지난해 22.97%에서 올해 40.65%로 크게 늘었다. 반면 진학률은 지난해 55.74%에서 올해 45.56%로 줄었다.
특성화고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 1,491명을 조사한 결과 재학생들도 졸업 후 취업을 하겠다는 학생이 11.7%에서 22.2%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대학 진학 위주였던 진로 의식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 취업 바람이 불자 특성화고로 진학하고자 하는 중학생도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 시내 중학교 3학년 재학생 1,9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1년에 비해 일반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47.5%에서 43.4%로 4.1% 감소했지만 마이스터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1.4%에서 2.4%로 1% 증가했다.
조용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2010년 고졸 취업자들의 임금 수준이 1,700만원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지난해에는 2,200만원으로 올랐을 만큼 고졸에 대한 대우도 개선되고 있다"며 "자신의 능력에 따라 충분히 대졸자와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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