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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뉴스

육군, 국립대전현충원서 군악 연주회 개최

 

육군이 그동안 군내 자체행사와 인근지역 학교행사 위주로 지원했던 군악 및 의장대 공연을 앞으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정기공연 및 지역축제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육군 군악.장대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매주 금요일 오전에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군악대 연주회와 의장대 시범을 보이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군악.의장대 공연을 펼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국민 안보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군악대의 아름다운 선율과 의장대의 웅장하고 화려한 의장시범 등을 선보여 참배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현충원에서 펼치는 올해 마지막 공연은 의전단 근무교대식에 이어 육군 군악.의장대대의 신명나는 모듬북 연주와 국악대의 사물놀이, 고품격 관악 연주와 함께 패기 넘치고 절도 있는 제식동작을 동시에 선사함으로써 현충원을 찾은 참배객으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김광영(충남 계룡 용남초 5학년) 학생은 “지금껏 멀게만 느껴졌던 현충원이 이젠 멀리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군인 아저씨들의 멋진 모습에 반했고 나도 빨리 커서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는 훌륭한 군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국립대전현충원 공연을 계기로 대전 엑스포광장 정례공연, 육군훈련소 입영행사공연, 전국 순회 군악연주회 등을 열린음악회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지역연주가 제한되는 지역은 사단 군악대가 주말 면회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