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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무기

육군 2사단 여고생 대상 안보콘서트

육군 제 2보병사단이 콘서트를 통해 안보교육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2사단은 13일 강원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양구여고 1~2학년 학생과 부대 장병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안보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안보콘서트는 기존의 슬라이드를 활용한 설명 위주의 교육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음악, 춤, 재미, 감동을 동반한 신세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기가수의 뮤직비디오로 시작되는 콘서트는 사단 군악대 연주(성악, 섹소폰, 트럼펫, 가요 및 OST 등)에 이어 장병 5인조 B-Boy팀 공연, 영상물(당신이 곧 대한민국입니다, 여군 홍보영상)시청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안보교육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실력파들로 구성된 B-Boy팀과 군악대 공연, 그리고 나라사랑 내용을 담은 영상물 시청은 문화적 볼거리는 물론 안보 공감대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여군 홍보영상물 시청 후에는 사단에 근무하고 있는 여군들이 직접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 군에 대한 궁금증과 여군이라는 직업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보고, 듣고, 느끼는 새로운 방식의 안보교육을 통해 신세대 학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형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