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개혁과 연계…11월 착공 2014년 완공 목표
군 최대 종합훈련장인 승진훈련장이 최첨단 과학화훈련장으로 거듭난다. 사진은 지난 6월 승진훈련장에서 있었던 한미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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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최대 종합훈련장인 승진훈련장이 최첨단 과학화훈련장으로 거듭난다. 이를 통해 기동화력의 시가전 및 시뮬레이터를 통한 부대의 실전적 화력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육군본부 전력지원체계사업단 과학화훈련장사업 태스크포스(TF)는 1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을 과학화훈련장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11일 과학화훈련장 통제 시스템 개발사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승진훈련장의 개발은 국방개혁과 연계해 교육훈련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 중 하나. 오는 11월 착공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군은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과학화훈련장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큰 특징은 우리 군 최초로 기동화력의 시가전이 가능한 도시형 전투사격장을 구축하게 된다는 점. 도시형 전투사격장이 완료되면 기계화부대는 마일즈 장비를 이용해 그동안 제한적 환경으로 어려웠던 쌍방향 시가전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또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보병부대 소화기 및 전차 조정, 사격이 가능한 모의 사격장도 들어서게 된다. 전군 최초로 만들어지는 기동화력 모의사격장은 기존 훈련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실사격 훈련도 보다 정교해진다.
현재 전투훈련장 부지가 두 배로 늘어난다. 고정식 표적에 이동식 표적을 추가해 보다 실전적 환경에서의 훈련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은 기동화력에 있어 획기적인 전투력 향상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육군은 승진훈련장을 비롯해 2020년까지 군단급 6개 과학화훈련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단급 훈련장도 빠르면 내년부터 전방 상비사단 위주로 과학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병선(대령) 과학화훈련장사업TF장은 “육군 훈련장의 새 역사를 쓴다는 전을 갖고 명품 수준의 실전적·과학화 훈련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과학화훈련장TF 전원이 유관부서와 긴밀하게 협조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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