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8사단 수색대대 부대개방행사에 참석한 장병 가족, 친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대제공 |
평소 민간인의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던 전방의 부대가 장병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육군28사단 수색대대는 지난 1일 부대 창설기념일을 맞아 ‘부대개방행사’를 개최하고 장병 가족들과의 소중한 재회의 시간을 선사했다.
수색대대는 DMZ 수색, 매복작전 등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면회·외박·외출이 허용되지 않는 부대. 대대 장병들은 일년에 한 번 있는 부대개방행사를 통해 가족·지인과 반가운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들과 지역주민 등 민간인 500여 명이 참석해 체육행사·부대 체험 등을 하며 민·군 화합의 장도 함께 연출했다.
특히 이날에는 20여 명의 수색대대전우회 임원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선배 전우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부대발전을 위해 화환과 성금을 전달하는 등 부대정신 계승을 위해 기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세경(23) 양은 “군대하면 왠지 무섭고 삭막한 느낌이었는데 부대 안에서 동생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소대장님의 친절한 설명도 들으니 군인들의 수고를 느낄 수 있었다”며 “동생이 군 복무를 어떻게 하는지 말로만 들어서 잘 이해가 안됐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니 동생이 자랑스러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맡아 준비한 심지형(28) 대위는 “장병 가족들을 안심시키고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의 힘을 전투력으로 승화시켜 완전작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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