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20일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관내 중학교 2학년생 50명을 포천시와 교류중인 국제 자매우호 도시를 방문해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리더십 함양 및 국제자매우호도시와의 우호증진을 위한 ‘2012 국제청소년 문화체험행사 결단식’을 학부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서장원 포천시장을 비롯해 이부휘 시의회 의장, 손상훈 교육장, 심동섭 포천중학교 교장, 이인언 영북중학교 교장 등이 참석해 참가학생을 격려했으며, 학생대표 선서, 국제도시방문 최종 설명, 의료교육, 방문도시별 모임을 실시한 후 성료됐다.
이달 24일부터 6박 7일간 진행되는 이번 국제청소년문화체험행사는 포천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회북시를 비롯해 중국 주주시, 래무시, 태국 방콕시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되며, 방문 도시별로 포천시 공무원과 관내 중학교 교사가 학생을 인솔하게 된다.
관내 14개 중학교에서 경쟁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외국에서의 문화체험, 홈스테이. 자국 문화경연대회를 통해 다양한 국제문화체험을 하게 되며,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국제화마인드를 함양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외국 청소년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그동안 기초영어회화를 꾸준히 공부해 왔으며, 또한 자매우호도시에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참가학생 전원이 포천시민속예술단(단장 한동엽)의 지도로 지난 10일부터 8일간 포천가노농악 기본가락과 장고․북․꽹과리 등 타악기 연주기법, 한류댄스 기본기를 맹연습하는 등 다방면으로 준비해왔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참가학생들은 포천시 청소년 민간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과 포천시의 명예를 위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억에 남는 값진 체험을 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자매우호도시 방문학생은 다음달 6일부터 6박 7일간 포천시에서 개최되는 국제청소년 문화체험행사에 국제도시 청소년 60명과 함께 참여하게 된다.
포천시가 2005년도부터 매년 추진해 온 국제청소년 문화체험행사는 해외방문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을 이용, 적은비용으로 해외여행 및 국제 문화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