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 대전대 군사학과 대상 병영체험 실시

 

대전대 학생들이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6일부터 대전대학교 군사학과 학생 115(남93, 여22)명을 대상으로, 1학년은 병 기초체험, 2학년은 실무부대 체험 등 나라사랑 병영체험을 실시했다.


대전대학교 군사학과 학생들은 2004년부터 육군 본부 '군사학 발전협력합의서'에 근거해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32사단으로 나라사랑 병영체험 훈련에 입소해 1학년은 제식훈련, 각개전투, 화생방 등 병 기본훈련 교육을, 2학년은 교육훈련 및 부대관리 체험 등 간부 실무체험 교육을 실시해 장차 육군의 간부가 되기 위한 소양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병영체험을 했다.


나라사랑 병영체험 간 학생들은 훈련뿐만 아니라 생활관과 예하부대 경계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육군표준일과표에 따른 규칙적인 병영생활을 실시했다.


나라사랑 병영체험에 참석한 대전대학교 1학년 강지훈 학생은 "장차 윤군의 장교가 되기 위해 대전대학교 군사학과에 진학하였고, 여름방학을 맞이해 나라사랑 병영체험을 해보니, 군인들의 땀 흘리는 참모습을 이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간부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병영체험 교육을 실시한 신병교육대대장 최희천 중령은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학생들이 열정적인 마음과 자세로 훈련에 임하여 따뜻한 동료애를 보이는 모습을 보고 가슴 뭉클함을 느껴 교육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은 특히 혹서기를 맞아 학생들의 신체조건 및 기상과 온도를 고려해 개인위생으로부터 안전에 이르기까지 제반 준비사항을 철저하게 준비했으며, 학교에서는 단체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협의각서를 체결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제반 안전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