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군뉴스

“언어 폭력 없는 군대 만들자” 육군1기갑여단, 시범식 교육 가져

 

육군1기갑여단 장병들이 ‘언어폭력 근절 시범식 교육’ 후 올바른 언어사용을 다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대제공

 

‘올바른 언어사용에서 무형 전투력이 나온다’.

육군1기갑여단이 폭언 및 비속어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기갑여단은 최근 예하부대에서 올바른 군대언어 정착을 위한 ‘언어폭력 근절 시범식 교육’을 가졌다. 시범식 교육에는 지휘관, 부사관, 인접부대 간부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올바른 언어 사용 정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교육은 ‘언어폭력 사례’ ‘언어폭력의 원인’ ‘동영상 시청’ ‘효과적인 근절방안’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병영 내 욕설·폭언을 근절하고 명랑한 신병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1기갑여단 예하부대 장병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이 교육자료로 제공돼 재미를 더했다. 영상에서는 자체 제작한 병영 내 언어사용의 바른 모습과 잘못된 모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례가 재미있게 재연돼 교육효과를 높였다.

부대는 이번 언어순화 시범식 내용을 CD로 제작해 인접부대와 예하부대에 배포, 전 병영의 올바른 언어사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