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강릉시 사천면...6.25 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 기려"
육군 제2보병사단이 강릉지구 포병전투의 영웅들을 기린다.
육군 제2보병사단은 2012년 6월27일 강릉시 사천면 소재 강릉지구 포병 전공비에서 6.25 전쟁 ‘강릉지구 포병전투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식은 고현수 사단장을 비롯 역대 지휘관 및 군 관계자를 비롯 권선동 강릉시 국회의원, 권영호 나라사랑 포병전우회장, 보훈단체 회원, 사천초등학교 학생 ․ 주민들 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한다.
또 개회식을 비롯 국민의례, 묵념, 전공 소개, 헌화 및 분향, 기념사 낭독 ․ 폐회식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에앞서 강릉지구 포병전투는 우리 국군 최초의 포병부대인 제 18포병대대가 6.25전쟁 당시 강릉지역을 사수하고 있던 육군 제8사단의 지원을 맡고 있었으나 8사단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노도처럼 밀려드는 북한군 제5사단을 맞아 철수 명령에도 굴하지 않고 현재 사천초등학교 자리에서 군번을 땅에 묻은 채 필사즉생의 정신으로 적에게 영거리 사격, 직접조준 사격과 백병전을 치른 결과 적군 2백명 이상을 사살한 전과를 올렸다.
특히 ‘강릉지구 포병전투 추모행사’는 불굴의 투지와 조국수호의 일념으로 싸워 거둔 제 18포병대대의 그 날의 승전을 기념하고 장렬하게 싸우다 산화한 故 최서종 중사, 故 한명화 하사, 故 심우택 일병 등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75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어 지난 2005년 이전까지 6월6일 현충일에 실시하다가 2005년부터 전투 마지막 날인 6월27일로 일정을 변경해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18포병대대는 1948년 11월20일 육군 최초로 제1포병대대를 창설해 6ㆍ25전쟁시 각종 전투에 참가해 혁혁한 전공을 세운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부대로 지난 53년에 2사단 포병연대로 배속,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현수 육군 제2보병사단장은 “우리는 대한민국을 호시탐탐 넘보고 있는 북한과 내부분열 세력들의 도전을 단호하게 물리쳐야 할 것”이라며 “선배들의 헌신과 희생은 영원히 기억하는 등 6․25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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