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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뉴스

육군 31사단, 6·25전쟁 62주년 기념 '주먹밥 먹기'

 

 

육군 31사단은 25일 6·25전쟁 62주년을 맞아 '주먹밥 먹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사단장과 전 장병들은 이날 준비태세훈련에서 아침식사로 주먹밥을 먹었다. 주먹밥은 소금과 간장으로만 간을 했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당시 끼니를 굶거나 강냉이죽 등을 먹으며 전투를 치렀던 선배 전우들의 고통을 몸소 체험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31사단 관계자는 "훈련중 주먹밥을 만들어 먹은 적은 종종 있었지만 이번처럼 소금과 간장 이외의 양념을 하지 않은 주먹밥을 먹은 것은 처음이다"며 "전후 세대인 장병들이 6·25전쟁의 실상을 조금이라도 느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1사단은 이날 황의돈 전 육군참모총장을 사령부로 초빙해 특별강연을 실시하는 등 각급 부대별로 6·25전쟁 기념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