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도군단(군단장 권태오)은 최근 ‘안보의식 확산 발표경연대회’를 열어 북한의 위협 및 종북 세력의 실체와 그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범국민적 행동의 시급성을 촉구했다.
9일 수도군단에 따르면 이날 대회장에는 권태오 수도군단장, 군단 사령부 장병, 외부 위촉 안보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연의 주제는 △미래의 주역들이 갖추어야 할 바람직한 국가관 및 안보관 △우리나라를 혼란스럽게 하는 내부의 적 △대한민국의 미래, 어떻게 나아가야 하나? △종북 세력의 실체와 그 위험성 △현대사의 올바른 인식 등이었다.
심사는 군단 참모장과 일반참모, 지역 재향군인회 및 자유총연맹 지회장 등 외부에서 위촉된 전문가들이 맡아 공정성을 확보했다. 장병들의 호응도도 점수에 반영됐다.
‘승리를 위한 물음표’라는 주제로 최종 우승(대상)의 영예를 얻은 하광석 병장(29세)은 군단장 상장과 상금 50만원, 9박 10일간의 포상휴가를 부상으로 받았다.
하 병장은 발표를 통해 “당연한 것으로 보이는 것들도 질문과 호기심을 통해 그 본질과 진실을 깨닫고, 그에 합당한 행동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안보나 종북 세력에 관한 한 그러한 행동이 생활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대와 중대, 대대, 연대, 사단, 군단 등 총 6회의 예선을 거쳐 군단 결선에 오른 최원준 하사(28세)는 교관 못지않은 교수법과 전문지식, 그리고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발표함으로써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태오 군단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적의 주장에 동조하는 종북 세력이 진보와 민족의 탈을 쓰고 학계와 종교계, 법조계, 이제는 국회에까지 진출했다”며 “우리 장병들은 북한뿐만 아니라 내부의 적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모두의 밝은 미래를 지켜내는 숭고한 의무를 다하는 일에 적극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단은 각 발표자의 강연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와 군 내부 인트라넷에 탑재하기로 했다. 또 외부 단체나 학교에서 교육지원 요청 시 적극 지원하는 등 국민안보 의식 확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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