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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 K3리그 신기록 달성 관심

포천, K3리그 신기록 달성 관심
기사 작성일 : 10-04-08 16:17



‘디펜딩 챔피언’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의 k3리그 신기록 달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천은 오는 10일 오후 5시에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을 홈으로 불러 들여 k3리그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포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남양주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홈 경기 19게임 무패 행진과 23게임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게다가 지난 시즌에 이어 7연승으로 창단 이후 최다 연승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그러나 이번에 상대할 남양주는 포천에 유독 강하다. 포천은 역대 전적에서 1무 3패로 열세다. 이에 따라 이번 라운드는 포천이 신기록 달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남양주에 대한 징크스를 깰지 관심 포인트다.

비록 상대 전적에서는 뒤져 있지만 현재 포천은 ‘우승 징크스’에 대한 우려를 깨고 3연승을 달리며 B그룹 선두권에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올 시즌 출발이 좋다. 반면 남양주는 2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홈에서 18경기 동안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포천. 유독 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포천의 상승세를 남양주가 역대 전적에서 강세를 보인다고 해도 포천의 상승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란 분석이다.

포천은 현재 득점랭킹 1위에 오른 유명훈과 김영중이 최전방에 포진, 남양주의 골문을 두들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두진과 빈태관이 허리를 책임지고, 양쪽 날개에는 이승태와 이정길이 스타팅멤버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에는 오태환을 비롯해 신옥진, 김기태, 김달원 등이 상대 공격을 차단할 것으로 예상되며, K3리그 최고 수문장 김동영이 골문을 든든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는 포천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포천시축구협회장기 춘계 축구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축구인의 한바탕 큰잔치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최행성 기자  chs6713200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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