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기후난민 사루마티(Sarumati) 가족의 이야기>
네팔 서부 산간지역에는 기후변화 피해로 농사를 짓지 못해 가난에 굶주린 사람들,
즉 기후난민들이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녹아내려 홍수가 발생하고, 가뭄이 심할 때는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우기에는 곡식과 재배 작물 등 삶의 터전이 모두 물에 떠내려 가고, 이와 반대로 건기에는 가뭄이 6개월 이상 지속되어 곡식을 심기가 무섭게 말라갑니다.
예측할 수 없는 강우량과 관개시설의 부족으로 급기야 식량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이죠.
늘 식량이 부족한 네팔 기후 난민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우리는 오랫동안 굶주려 왔고, 아이들도 학교에 보내지 못했습니다.”
사루마티와 9명의 가족들은 달리트(불가촉천민) 계급이며 네팔 서부지역인 다델두라 지역의 작은 마을에서 0.2헥타르의 아주 작은 토지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늘 식량이 부족하여 사루마티는 언덕에서 돌을 나르고 남편은 가족을 멀리 떠나 인도에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사루마티 가족에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아름다운가게 나마스떼 갠지스 프로젝트를 통해 사루마티의 마을에 관개시설이 설치되었습니다.
사루마티는 기후변화에도 잘 버티는 튼튼한 씨앗을 받았고 채소를 기르는 방법을 교육받아 가족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 저희 가족은 연중 내내 작물을 기를 수 있습니다.
지금은 텃밭에서 많은 종류의 채소를 기르고 있고 판매용으로 생강도 경작하고 있답니다.
남편도 인도에서 돌아와서 현재는 함께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더욱 기쁜 일은 아이들도 학교에 다니고 있게 된 것입니다.”
<자립의 시작, 건강한 씨앗의 보급!>
아름다운가게 나마스떼, 갠지스 프로젝트는 사루마티가 살고 있는 네팔 서부 다델두라(Dadeldhura)주의 25개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기후에 잘 적응하는 훌륭한 품질의 씨앗과 묘목을 제공하고, 이런 작물들을 홍수나 가뭄피해로부터 잘 보호할 수 있는 보관소까지 설치했습니다.
건강한 씨앗을 마을에 공급하면 농부들은 가족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소규모의 채소장사도 가능할 수 있어서 식량부족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 중에는 품질이 향상된 씨앗과 묘목을 네팔 서부지방 2개 발전 마을 조합 중 550개 가정에 배포할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지역의 기후환경적인 요소, 가뭄과 같은 기후변화에 쉽게 죽지 않는 작물인
쌀, 밀, 옥수수와 같이 품질이 향상된 곡물과 생강, 감자, 야채와 같은 상업작물들을 공급하게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각 가정의 수입이 약 15% 향상되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15,000명 이상의 사람들, 대부분 여성이거나 불가촉천민계급의 소수민족들이 식량 생산성의 향상과 수입, 지식, 지위의 향상으로 혜택을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개발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의 힘 없는 이들입니다.
네팔 기후난민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이들에겐 자립의 첫 걸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됩니다.
건강한 씨앗 한 꾸러미 1천원
묘목 1그루 1천원
1가정을 위한 씨앗+묘목 패키지 1만원
네팔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 함께 시작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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