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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상생협력 실질적 방안 마련”...민·관·군 정기협의회ㅡ육군8사단, 미 로드리게스 훈련장MOU 체결

제갈용준(소장) 육군8사단장은 지난 15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토머스 밴댈(소장) 주한미군 2사단장과 서장원 포천시장, 지역주민 대표 유재환 영평이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30여 명과 ‘영평 미 로드리게스 훈련장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정기협의회를 가졌다. 부대와 포천시는 지난 4월 주한미군 2사단과 로드리게스 훈련장 사용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의회는 야간 사격과 헬기 저공비행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농작물 및 건물 피해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개최됐다. 때문에 협의회에서는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해소와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야간사격 훈련 조정 ▲헬기 저공비행 금지 ▲훈련장 외부 사격통제 ▲민·군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주한미군 2사단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확실한 보상처리를 약속하는 한편 야간사격 훈련 조정과 헬기 저공비행 금지 등 추가적인 대민피해 방지책을 내놓았다. 또 대민지원 및 의료봉사 활동, 원어민 강사 지원 등 민·군 상생합력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약속하기도 했다.

8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수시 실무협의회를 통해 굳건한 유대관계 구축과 안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