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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뉴스

육군참모총장, 울릉도서 호국보훈 행사

현직 육참총장의 첫 울릉도 방문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9일 현직 육참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6ㆍ25 참전용사의 집을 고쳐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등의 호국보훈 행사에 참석했다.

 

육군은 지난해부터 나라사랑 보금자리 행사를 시작했으며, 이날 울릉도 도동에 사는 최종현(82) 옹의 주택을 84번째로 고쳐주기로 했다.

 

최 옹은 6ㆍ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학도병으로 낙동강지구 전투에 참가했고, 그해 12월에 11사단에 입대해 수많은 전투에 참가했다.

 

김 총장은 울릉군 충혼묘지를 찾아 참배한 뒤 고 김봉진 이등중사, 고 박영식 하사, 고 김수택 이등중사 등 3명의 6ㆍ25 참전용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어 울릉군청을 찾아 울릉도 출신 참전용사 324명의 이름이 동판에 새겨진 명패를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전달했다.

 

김 총장은 "국토 수호의 강한 의지가 느껴지는 이곳 울릉도에서 육군 최초로 선배 전우들의 위국헌신을 기리고 민관군 화합을 위한 보훈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