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설한 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이 첫 전투 훈련을 실시했다.
22일 육군 37사단에 따르면 안영자(66)소대장 등 충주시 여성예비군 39명은 전날 육군 37사단 충주대대에 입소해 서바이벌 전투와 화생방 교육 등 일정을 소화했다.<사진>
무더위 속에 진행된 서바이벌 모의전투에서는 분대장의 명령에 따라 돌격과 엄호사격, 포위 전술,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전술을 펼치며 여성예비군의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소총 분해와 결합 교육에서는 '아줌마'다운 빠른 손놀림을 유감없이 발휘 5분 이내에 분해와 결합을 완료하면서 조교들의 탄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안 소대장은 "군복을 입는 순간 여자라는 생각은 사라지고 군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의 안보현실에서 여성예비군도 향토방위에 기여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음을 확인한 보람된 훈련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에 이어 지난해 9월30일 창설된 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는 재난 재해 구호와 사회봉사 활동, 전시향방작전 전투근무 지원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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