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5사단은 지난 21일 6·25전쟁 당시 공을 세우고도 훈장을 받지 못한 고 김진섭 하사의 유가족에게 화랑 무공훈장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아버지 대신 훈장을 수여한 아들 김연우(63)씨는 "아버지는 살아 생전 백마고지 전투에 참전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셨고 전쟁터에서 적의 총탄에 쓰러져간 전우들의 이야기를 자주 하셨다"면서 "이제라도 훈장을 찾게 돼 매우 기쁘고 아버님 영정에 바치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김 하사 가족들은 승리전망대를 방문해 당시 격전의 현장을 상기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육군은 지난 55년부터 정부기관 및 보훈단체 등과 협조해 6·25전쟁 당시 전투유공으로 훈장 수여대상자였으나 훈장을 받지 못했던 무공훈장 대상자 16만2950명을 확인하고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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