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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육군5군단 전입신병 자대적응하기

신교대(훈련소) 동기들, 조교, 교관들과 보낸 5주의 시간을 뒤로하고 자대에 도착하는날

신병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아무래도 앞으로 지낼 자대에서 적응할 생각에 불안과 걱정이 클 것입니다.


신병들과 그들의 적응을 도와주는 부대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대전입에 관한 정보들을

소상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지나가다 거울에 비친 짧은 머리를 한 내 모습을 볼 때 비로소 내가 군인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전입후 이병들은 아직은 모든게 낯설기만 한 전입 신병들,  자대에 전입 온

신병들이 적응하는데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그 중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는 대체적으로

다음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정보(Imformation)의 부재

      부대위치와 주변 지리부터 부대내 시설, 부대에서의 자신의 임무와 역할까지 막 전입온

      신병들은 궁금 한것도

      많고 어떻게 해소가되고, 누구를 통해서 알게 되는지도 중요하겠지요?


둘째. 부대 구성원(Troops)과 적응문제

      훈련소에서 이미 익숙해진 동기들과 조교, 교관들과 헤어지고 이제 새로운 전우들을

      만나게 됩니다.

      내가 속한 부대 간부들,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선임들이 있을까?

      하는 점도 전입 신병들의 궁금증 중 큰 부분입니다.


셋째. 부모님, 친구들과의 소통(Communication) 문제


      신병들에게 지금 최대 관심사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을때, 대부분 부모님과 여자친구 등을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는지가 많았고 그리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만나는 일이 자대 적응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리한 3가지를 부대에서는 어떻게 해결 해주고 누구를 통해서 해결이 되는지를

      알아보면 신병의 자대 적응 과정을 쉽게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부대전입신병의 상담 / 면담

           아직은 낯설고 어색한 신병들이 먼저 다가가기 힘든 점을 고려해서 상담과 면담으로

           부대가 먼저 다가간답니다.

           부대는 상담과 면담을 통해서 육체적인 건강부터 정신적인 건강까지 모두 신경쓰면서

           관리해주고, 힘든 점과 어려운 점들까지 듣고 빠른 조치를 취하기위해 노력한답니다.

           직접 대면을 통한 소통을 어려워하는 병사들을 위해서는 마음의 편지함을 통한

           마음의소리(소원수리함) / 편지를 받고있답니다.

           정해진 양식이 없으니 병사들이 자유롭게 고충을 편지로 얘기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병사들이 눈치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병사들이 자주 왕래하는 공간에

           여러개의 "OOO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전입신병관리 매트릭스

          신병이 전입오면 부대에서는 신병관리 매트릭스에 따라 단계적으로 신병들의 자대 적응을

          돕고 있습니다.

 

 전    입    신    병    관    리
 매        트        릭        스

1 단계

(심리적안정/동화기)

2 단계
(적응기)

3 단계
(자신감 부여기)

 

 ◆ 부대 적응

    - 심리적 안정

    - 적응 안정화 중점 시기

 ◆ 부모님과 소통

    - Band

    - 전 화

    - 지휘서신

 

 ◆ 면 담

    - 민간인 상담관

    - 담당간부 면담

 

 ◆ 생활 적응

    - 분대장, 멘토, 대표병사들과 함께

       실질적인 생활적응 단계

 ◆ 근 무

    - 근무요령 교육

    - 상황조치요령 교육

 

 ◆ 면 담

    - 중대 상담병

    - 분대장, 멘토

 ◆ 교 육

    - 사고 예방 교육

    - 건의 / 애로사항 확인

 ◆ 외박 / 휴가

    - 2개월 후 휴가

    - 출타전 사고 예방교육

    - 면회, 외박 실시

 

 

 

 

 


 알고계십니까?

  대체로 전입 신병은 2주동안의 대기 기간이 주어지게 됩니다.

  2주동안에는 훈련, 근무 등에 바로 투입되지 않고 적응기간을 줍니다. 그럼 2주동안 뭘하지?

  하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2주의 기간동안 면담 및 상담도 받게되고 기본적인 부대 시설과 일과를

  직접 보고 느끼면서 적응해가는 시간을 갖게 된답니다.

 

부대 구성원과의 적응

  이제 전입 온 신병을 관리하고 도와주는 사람들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직책과 직급은 부대의 편제에 따라 부르는 칭호가 틀릴수도 있습니다


 1) 대대장(연대본부급- 본부 각제대 부대장)

    보통 전입을 온 신병들은 대대장(지휘관)에게 전입 신고를하고 면담을 하게 된답니다.

    훈련소를 이제 마치고 자대에 온 신병들의 신상과 건강상태, 힘든 점 등을 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입 온 날만이 아니라 꾸준한 면담과 편지 등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대대장님과 신병들이

   소통하면서 서로 신뢰를 쌓고 고충을 해결해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주임원사

    주임원사는 부대에서 누구보다도 신병들에게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하시는 분입니다.

    오랜 군 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대 생활중 힘든 일이나 고민이 생기면 마음 터놓고

    얘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대원들의 어려운점이 없는지를 늘 살펴보고 도와주는 마치

    어머니 같은 역할을하고 있다는 것을 신병들은 주임원사님과의 면담을 통해 알게 된답니다.


 3) 중대장

    실제 병영생활에서 병력관리에 있어 가장 많은 신경을 기우리고 핵심적 권한과 책임을지는

   사람이 바로 중대장!

    신병들이 오면 역시 우선 면담을 통해 가정환경이나 교유관계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신병들의 심리적인 실태를 먼저 파악합니다.

    또 휴가 및 출타 승인에 앞서 병사들에게 규정 및 제도를 교육하고 자대생활 동안 맡게 될

    개인 임무에 대해서 교육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4) 행정보급관

    병사들의 의.식.주와 병영생활에서 필요 할 수있는 물질적인 부분들을 직접 해결해주는

    행정보급관!


    실질적으로 병사들을 가장 가까이 접촉하고 직접적인 개인 사정을 해결해주는 분입니다.

    행정보급관은 신병이오면 신병이 훈련소에서 받은 보급품들의 상태를 직접 학인하시고

    부족한 보급품이나 교육 훈련에  필요한 장구류를 지급하는 역할을 해주고 계십니다.


 5) 소대장

    중대 예하의 소대를 책임지는 소대장!

    친형같은 역할로 병사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고 호흡하면서 어울리는 모습이 무엇보다 병사들에게 도움이되고

    힘이되는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신병들에게는 소대장 개인 휴대전화로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6) 병영생활 상담관

    민간인 신분으로 병사들의 상담을 받아주시는 병영생활상담관도 계신답니다.

    부대 간부들에게 다 얘기하지 못한 이야기들이나 심리적 불안이나 걱정 등이 있을경우

    신병들을 비롯해 부대 장병들에게

    전문적인 상담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친절하게 전문 면담 및 상담을 해줍니다.


 7) 분대장

    분대를 책임지는 분대장은 신병이 전입오면 분대원들 소개부터 기본적인 부대 소개를

    맡아서 해주며

    그리고 평소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하면서 일지를 작성함으로 신병들 관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간부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신병들의 세세한 고충과 고민 등을 듣고 대신 지휘관이나

    간부들에게   건의하고 상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8) 맞선임

    군대 이야기를 하면 빠지지 않는 맞선임 이야기!

    그 만큼 맞선임은 신병이 아니더라도 군 생활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한답니다.

    신병들에게 맞선임은 가장 의지 할 수있는 사람입니다.

    신병이되어 자대에 오는 과정을 가장 최근에 겪은 사람이기에 누구보다 신병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알고있는 사람이니까요.

    신병과 함께 부대를 돌아다니면서 소개도 해주고 함께 생필품부터 관물대 정리까지 하나하나

    도와주는 역할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신병들에게 관심을 갖고 빠른 부대 적응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신병들이 전입 초기 원할하게 자대 생활에 적응해서 함께 좋은 군 생활을 이어갈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과 노력들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부모님, 친구들과의 소통

    마지막으로 소통에 관한 부분

    훈련소에서는 편지로만 소통을하던 부모님과 친구들이 이제는 자유로운 전화와 면회/휴가까지

    여러가지 소통 할 수있는 수단이 있습니다.


 1) 전화

    훈련소와 달리 자유롭게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답니다.

    신병들이 자대로 전입오게되면 먼저 부모님과 통화를하게 한답니다.

    이때 부모님들은 자대에 잘 도착한 아들의

    첫 소식에 매우 반가워 하신다고 합니다.

    물론 이후에도 부대에 설치된 전화를 이용 개인별 필요시 얼마든지 통화가 가능합니다.


 2) 지휘서신

    신병들의 소통도 중요하지만 부대도 신병들을 걱정하고 계실 부모님과 소통을 준비합니다.

    먼저 신병이 오면 지휘 서신을 통해서 편지 그리고 연락이 가능한 명함 등을 보냄으로

   부모님을 안심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3) SNS 소통

    스마트 해지고있는 군대! 

    부대에서는 부모님들과 인터넷카페, SNS 등을 통해 병사들 신상이나 부대 소식들을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 수단들은 많은 민원을 관리해야하는 부대 입장에서도 편하게 소통 할 수있어

    좋고, 부모님들도 빠르게

    궁금한 소식을 받을 수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군은 앞으로 병영문화 혁신 일환으로 소대 단위 밴드 등을 개설해 이러한 소통체계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