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현역병도 특전부사관에 지원할 수 있다.
육군은 올해부터 특전부사관 지원 대상을 일반인에서 야전부대 현역병 및 부사관까지 확대하고 다음달 9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특전부사관은 1971년부터 모집을 시작해 지금까지 4만여명이 배출됐다. 그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집해 왔으나 올해부터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특전부사관 모집대상은 병사의 경우 입대 5개월 또는 일병 이상, 부사관은 하사 임관 2년 미만자이다. 고졸 이상 신체등급 2급 이상이면 모든 병과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다음달 9일까지 접수를 받고 이후 모집 시기에 맞춰 연간 6개 기수를 선발한다. 올해는 총 30명 모집에 이번에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은 특전사 예하 모집여단에서 신체검사, 체력(점수제), 필기(일반 부사관 면제), 면접 등 1차 평가와 특전사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현역병 중에서 최종 선발된 인원은 10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특수전교육단에서 공수훈련, 신분화교육 등 10주 양성교육을 통해 특전부사관으로 임관한다. 이후 11주 동안 특수전 기본훈련 및 주특기 등을 교육받는 초급반 교육을 받게 된다.
특전부사관은 일반 부사관에 비해 장기복무 선발에도 유리하다. 해외파병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군사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는 기회도 일반 부대보다 많다.
또 미특수전과정(연 1~3명), 네팔 고등산악 전문과정(연 2명), 해외 고공강하 전지훈련(연 16명 내외) 등 다양하고 폭 넓은 국내외 군사 위탁교육 기회도 주어진다.
육군 관계자는 "특전부사관 모집대상 확대로 군내 우수자원을 확보하고 특수전력 정예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앞으로 특수전력의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기 위해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복무 활성화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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