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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무기

대전대 여성ROTC 전국 최다 합격

대전대 군사학과(학과장 박용현)가 여성 ROTC 선발 2차 시험에서 단일학과로는 전국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

10일 대전에 따르면 올해 육군학생군사학교의 여성 ROTC(53기) 모집인원은 총 190명으로 이 가운데 46명이 대전과 충남북 대학에 배정됐다. 대전 충남북에서는 40여개 대학 2학년 여학생 1,050명이 응시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대는 이번 선발에 응시한 군사학과 재학생 9명 전원이 2차 선발까지 합격해 기염을 토했다. 최종 합격자는 8월말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생은 겨울방학 동안 학생군사학교 입영훈련을 거쳐 내년 3학년 때부터 정식 학군사관후보생이 돼 2년간 군사교육을 받는다. 졸업 후 육군 소위로 임관대 2년 4개월간 학군장교로 복무한다. 최성수 지도교수는 "여성 ROTC는 장교가 되고 싶은 여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라며 "대전대는 군사학과를 졸업한 여학생 50여명 전원이 군에 복무하는 등 여군장교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