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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2

한탄강댐 수몰지역 농지 임대 계약 체결

한탄강댐 수몰지역 농지 임대 계약 체결
기사 작성일 : 10-04-08 16:03

한국수자원공사와 관인면 중리 등 7개리 마을 영농회는 한탄강댐 건설에 따른 수몰지역 내 농지를 금년 4월부터 10월 말까지 임시 경작하는 유상 임대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포천시는 수몰민 생계 대책 차원 및 홍수터 활용 사업의 하나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상 완료된 농지를 마을별 영농회에서 임시 경작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참가하는 마을 영농회는 중리를 비롯해 삼율리, 사정리, 대회산리, 운산리 마을 영농회로서 이장을 대표로 해 수몰 주민 중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지역민들로 구성됐다.

경작 규모는 317필지 996,156㎡로서 작년 187필지 612,824㎡보다 면적 대비 약 1.6배 증가햇으며 지난해 임시 경작지 쌀 수확량이 약 311t인 것으로 미뤄 올해는 경작 면적이 증가한 만큼 쌀 수확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임시 영농을 통해 주민들은 일정한 소득과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되고 사업시행자의 입장에서는 공익사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와 공익적 기능 강화라는 측면에서 일거양득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보상 농지를 이용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농경지에 돼지풀 등 각종 유해 식물이 자라나 병해충이 발생되고 유해동물도 출현할 수 있으나 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라고 하겠다.

한편 포천시는 이러한 임시 경작 외에도 홍수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에 있다.

<정의로운 한국뉴스>
최행성 기자  chs6713200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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