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내로의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해 시행된 육군훈련소 훈련병의 면회, 외출 제한과 관련해 군 당국이 향후 휴가로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육군훈련소 신병교육이 끝난 뒤 이뤄지던 면회나 외출이 메르스 여파로 중단된 것과 관련해 부대 배치 뒤 보상으로 휴가를 하루 더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육군훈련소는 신병 입영 대상자를 상대로 발열이나 기침 등 메르스 증상도 검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온이 37.6도를 기록한 입영 대상자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을 방문했던 입영 대상자가 귀가 조치되기도 했다.
육군훈련소는 오는 17일 이뤄지는 훈련병 수료식에는 면회가 금지되고 입영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가족들이 훈련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