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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들 능력 ‘스스로 키운다’육군2군단 특공연대, 과제·목표 부여…교육훈련 혁신 통한 성과 창출

 

 

육군2군단 특공연대가 최근 실시하고 있는 과감한 교육훈련혁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대는 ‘간부 위주의 팀 단위 능력 향상’을 올해 교육훈련혁신의 핵심 과업으로 선정, 간부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연대는 주 1회 ‘집중 간부 교육훈련의 날’을 통해 팀 단위로 선행학습한 과제에 대한 행동화 숙달 및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모든 부대 운영은 간부들의 교육훈련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훈련장으로 출근한 간부들은 오로지 교육훈련에만 집중한다. 주임원사와 연대 참모부는 간부들의 훈련여건 보장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연대는 체계적인 간부 교육훈련 시스템을 위해 ‘간부 능력 향상 마스터플랜’을 시행하고 있다. 부대 임무와 과업 분석을 통해 직책별로 필요한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연차별로 달성 가능한 목표를 부여함으로써 간부들 스스로의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간달프’(간부 자신감 달성 프로그램)를 통해 전입간부들의 자신감과 임무수행 능력을 키우기도 한다. 간부들이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동안 병사들은 주둔지에서 자체적으로 팀별 평가과제에 대한 토론을 실시한다.

연대는 교육훈련 이후 가장 큰 변화로 ‘모든 장병의 의식전환’을 꼽고 있다. 힘들고 귀찮게만 느껴졌던 교육훈련을 즐겁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연대는 공정한 평가와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로 동기를 유발하고 있다. 연대 관계자는 “연대 보직인원 72%가 올해 육군이 도입한 전투사격에서 특등사수를 기록하는가 하면, 전투체력 합격자가 95%를 웃돌고 있다”며 “달라진 교육훈련을 통해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부대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