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6공병여단이 개최한 ‘청솔셰프’ 경연대회에 참가한 모든 인원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6공병여단이 조리왕 선발대회를 통해 ‘급식 질’ 향상을 도모했다. 부대는 최근 예하 부대 조리병과 요리에 관심이 있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일명 ‘청솔 셰프(Chef)’ 선발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조리병의 조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신세대 장병의 입맛에 맞는 급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질의 조리가 장병 복지는 물론 전투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믿음에서 대회를 추진했다.
대회에는 서류심사 등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참가해 자신감 넘치는 요리를 선보였다. 참가 장병들은 60분이란 제한시간 안에 10인분을 기준으로 자신만의 요리 비법을 펼쳤다.
열정으로 완성한 요리는 참모장을 비롯한 간부와 병 심사위원 30여 명의 꼼꼼한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본부근무대(일병 김민수·황동호·김영민)와 사자대대(상병 박상우, 일병 유준상) 팀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부대에서 제작한 셰프 인증서와 셰프모자가 주어졌으며 상장과 포상휴가도 수여됐다. 한철기(준장) 6공병여단장은 “우수한 조리 실력이 장병의 사기와 복지에 직결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와 같은 경연대회를 통해 조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