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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포병여단 철통대대, 행동화 체험식 집중 정신교육 "자연스럽게… 정신무장태세 정립

 

육군5포병여단 철통대대 장병들이 최근 열린 집중 정신교육에서 빙고판을 완성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포병여단 철통대대는 최근 장병들을 대상으로 행동화 체험식 집중 정신교육을 실시했다. 부대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장병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교육내용을 자연스럽게 신념화시키기 위해 이번 집중 정신교육을 기획했다.

교육은 사전에 제작된 빙고판을 이용, 가장 빨리 빙고를 만드는 팀에 포상을 주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부대는 ‘인간뜀틀 넘기’, ‘몸으로 말해요’, ‘나도 가수다’ 등 9개의 코스를 만들어 장병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각 코스는 통제관이 위치해 장병들에게 미션을 부여하거나 문제를 부여해 이를 해결하면 통과시키는 식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각 코스를 빨리 돌기 위해 팀원들과 힘을 모아 팀워크를 키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대는 교육 뒤 주변 전사적지인 노동당사와 백마고지 등 안보현장도 견학했다. 또 탈북자 초빙강연을 실시해 장병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려주기도 했다.

석대현(중령) 철통대대장은 “우리의 유형 전투력이 아무리 우수해도 그것이 지향하는 방향이 잘못된다면 이는 적보다 더 위험하다”며 “이번 교육은 ‘우리가 지켜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등의 개념을 확실히 인식시켜 완벽한 정신무장태세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