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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사, 이지만 이병 어머니 위해 간 이식수술 "살랑살랑 봄바람은 ‘감동’을 싣고...감사와 나눔의 병영

기사사진과 설명
 

 

육군1야전수송교육단 이지만 이병이 간 이식 수술 후 어머니와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부대 제공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간을 기증한 육군 병사가 병영에 훈훈한 봄 소식을 재촉했다. 육군1야전수송교육단 이지만(22) 이병은 지난 6일 국립암센터에서 어머니께 자신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 이병은 현재 국군 홍천병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건강을 되찾고 있다.

이 이병의 어머니는 그동안 간경화로 투병을 지속했다. 하지만 최근 어머니가 혼수상태에 빠지며 간 이식 이외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자 주저없이 수술을 결심했다. 정밀조직검사를 받고 간 이식 적합 통보를 받자 수술대에 올랐다. 부대도 이 이병의 수술을 위해 협조를 다했다.

각종 복잡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며 급박한 수술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왔다.

이 이병은 “엄마가 수술을 잘 받아 고맙다”며 오히려 모친의 건강을 걱정해 주변인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