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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사랑을 뿌리고-육군1공병여단 김태형 상병 -생면부지 환자에 조혈모세포

육군 병사가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골수를 기증하며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육군1공병여단 김태형(22) 상병은 지난 17일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 기증을 마쳤다.

이번 골수 기증은 입대 전인 2013년 4월 기증 신청이 성사되면서 이뤄졌다. 김 상병은 지난 1월 조혈모세포협회로부터 백혈병으로 생명이 위독한 환자와 유전자 세포가 일치한다는 소식을 듣자 곧바로 유전자 확인과 건강검진을 통해 기증이 가능하다는 최종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후 김 상병은 식단 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최상의 세포를 기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부대는 김 상병이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김 상병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고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어 보람차고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조혈모세포 기증 운동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