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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통합 병영식당에서 요리조리 맛 뽐내는 軍

육군75사단, 군수 실무자·취사병 전문 과정 수료 지원 전투력 ‘UP’

 

육군75사단 장병들이 새로 지은 통합병영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부대는 최근 군수 실무자와 취사병을 대상으로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전문교육을 수료하도록 해 맛과 건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 제공 = 김학연 상병

 

 

 

서빙복을 단정히 차려입고 하는 말끔한 배식, 식사 후 바로 치워지는 깔끔한 식탁, 시간대별 음악 서비스까지…. 유명 호텔식당을 연상케 하는 군부대 병영식당이 있어 눈길을 끈다.

육군75사단은 최근 통합병영식당을 신축, 환경 개선에 나섰다. 그뿐만 아니라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을 적용해 장병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부대는 군수 실무자와 모든 취사병을 대상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주관하는 HACCP 전문교육을 수료하도록 했다.

또 철저한 부식검수를 통해 최상의 식품으로 음식을 조리하도록 해 맛과 영양을 향상시켰다. 특히 끼니마다 나트륨 측정기로 소금량을 측정하는 등 저염식 조리를 통해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배식대에 열을 가해 장병들에게 따뜻한 밥과 국·반찬을 제공하는 배려도 더해졌다.

사단 군수업무 관계자는 “장병들의 건강은 부대 전투력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맛과 질의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병영식당이 장병들의 쉼과 휴식이 보장되는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