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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뉴스

“국군의 날 주인공은 현역 장병”내달 1일 계룡대서 행사 … 병영문화 혁신·적 도발 강력 대응

국민과 소통하는 육군 축제 지상군페스티벌 ‘풍성’ 내달 5일까지 계룡대서 열려

 

 

건군 66주년 국군의 날은 우리 군의 현역 장병들이 주인공으로 예우받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이 25일 밝혔다.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이상욱(육군소장) 제병지휘관은 이날 “국군의 날은 우리 군의 생일이란 점에 착안해 생일을 맞는 당사자인 현역 국군 장병들이 우리 군의 주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기본이 튼튼한 국군! 미래를 준비하는 국군!’이라는 주제로 10월 1일 충남 계룡대 연병장에서 열리는 올해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강하면서 부드럽고 따뜻한 선진 정예 강군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식전행사는 민과 군이 함께하는 ‘축하와 감사의 장’으로서 팡파르와 ‘진군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조선후기 군의 진법을 활용한 ‘김덕수 평화울림 풍물놀이’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충성과 명예의 장’인 기념식을 시작하면서 군의 과거 역사를 쓴 건군원로, 현재 주인공인 장병 대표, 미래를 짊어질 사관생도 대표와 장병 부모님들이 행사에 참석한 6500여 명의 주목과 박수 속에 도보로 입장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각급부대 모범장병과 위국헌신 수범장병, 작전유공 장병들을 초청하는 등 국군의 날의 주인공인 현역 군인들을 극진히 예우한다는 계획이다.

‘신뢰와 긍지의 장’인 식후행사는 제1막 ‘자랑스러운 국군’, 제2막 ‘믿음직한 국군’ 제3막 ‘강한 국군’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영상과 행동시범이 어우러진다.

제1막에서는 국군의 탄생으로부터 지난 66년 동안 역경을 극복하고 국가성장을 뒷받침해 온 국군의 활동상과 세계 속의 국군으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국군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한 이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의 공연이 실시된다. 이어지는 2막은 기본이 튼튼한 국군을 지향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열린 병영문화로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실천을 다짐하는 영상과 ‘합동특공무술 시범’을 선보인다. 기존까지의 특공무술 시범은 육군 특수전사령부가 전담했으나, 올해는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원들도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 3막에서는 ‘적 도발시 즉각 응징할 수 있는 강력한 태세·능력·의지를 갖춘 강한 국군’ 영상에 이어 합동성 강화를 상징하는 육군 특전사와 해병대원들의 집단강하, 그리고 육·해·공군과 해병대, 주한미군까지 참가하는 연합 고공강하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제병지휘관은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병영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적에게는 도발 시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국제사회에는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지원과 기여’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육군이 66주년 국군의 날인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제12회 지상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한 육군!’이라는 주제 아래 국민이 육군을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먼저 육군의 역사와 병영생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육군 이야기 마당’과 ‘민ㆍ군 홍보관’ ‘무기·장비 전시’ 등 각종 전시물과 함께 밀리터리 푸드 맛보기, 계룡대 영내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