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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포병여단 오성부대, 초임장교 2주간 실전 연마 "여군 포병병과 장교 첫 지휘실습

 

육군포병병과 여군 초임장교가 5포병여단 오성부대에서 통신장비 운용 실습을 하고 있다. 부대제공


 

 

육군 최초 포병병과 여군 장교들이 첫 현장 지휘실습을 진행 중이다.

육군5포병여단 오성부대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포병병과 초임장교 18명을 대상으로 영내 및 작전지역에서 지휘실습을 하고 있다.

실습생 중에는 최초의 여군 포병장교도 포함돼 남군과 동일한 조건하에 모든 교육을 받고 있다.

실습은 전입 후 실시되는 자격인증제 준비 및 정규작전 시 행동절차, 대응방법 등 실질적 교육에 중점을 뒀다. 부대는 초군 장교들이 생소한 야전부대 활동을 신속히 익히고 부대 환경에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전담 장교를 임명해 운영했다. 또 교육훈련과 실습 프로그램, 업무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개인임무수행 참고서’를 직접 제작해 업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짧은 기간이지만 부대원들과 빨리 친화될 수 있도록 지휘관, 부대원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는 등 부대 적응을 돕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여군 장교 김유나 소위는 “초군교육이 아닌 야전에 대해 처음 경험한 저희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가르침으로 반겨주신 부대 덕분에 스스로 무엇이 부족한지 깨달았다”며 “앞으로 남은 병과학교 교육 동안 더욱 열심히 배우겠다는 의지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