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구 성공회대 총장이 육군6사단 전방연대를 방문, 학교 출신 병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학교제공
대학총장이 모교 출신 입대 병사들을 직접 찾아가 격려했다.
성공회대학교 이정구 총장이 지난 10일 육군6사단 전방연대를 방문, 학교 재학 중 입대한 사회과학부 권성진 일병, 이강산 일병 소프트웨어공학과 백승호 일병, 멀티미디어시스템공학과 송형민 일병, 정보통신공학과 문현철 일병 등 5명의 병사를 만나 간담회를 가진 것. 이 총장은 연 2회 휴학 후 군 입대하는 제자들에게 격려서신과 함께 직접 복무 부대를 찾고 있다.
이 총장은 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숭고한 병역이행은 우리나라의 기백 있는 젊은이로서는 당연히 수행해야 할 진정한 의무”라면서 “인생의 도장에서 충ㆍ효ㆍ예의 깊은 뜻을 깨달아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뜻밖의 방문을 받은 병사들은 “너무 놀랐지만 기쁨이 더 커 감사하다”며 “전역하는 그날까지 군생활을 더욱 보람있게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학해 총장님의 격려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총장의 부대 방문에는 이재영 학생처장과 황구연(예비역 육군중령) 예비군대대장이 동행해 부대 시설을 함께 둘러봤다.
이 총장은 학교에서 입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입대 전 주특기별 활용 가능한 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있으며 전역 후 복학이나 취업준비 시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연구하는 총장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