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7일 열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군용기 이착륙과 기동훈련을 중지하는 소음통제대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영어 듣기평가는 오후 1시 10분부터 30분 동안 시행된다.
이 시간에는 실제 상황과 비상착륙, 인명구조 등 긴급한 경우를 제외한 군용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불가피하게 시험장 주변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고도 3km 이상을 유지한다. 지상에서도 사격, 기동훈련을 중지한다.
합참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듣기평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군 소음통제대책을 마련하였다”며 “주한미군과도 협조를 통해 동일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