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호국훈련이 지난 23일 시작된 가운데 제8기계화보병사단(황군)이 25일 여주시 남한강 일대에서 대규모 도하 공격작전을 펼쳤다.
제8기계화보병사단은 지난 24일 공격을 시작한 이래 전차 및 장갑차, 포병, 육군항공 등 통합 화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하여 청군의 경계지대를 신속히 돌파하였고, 이날 도하작전은 청군 주 방어지역으로 계속 공격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25일 아침, 안개가 채 걷히지 않은 남한강에서 연막차장으로 다시 한번 모습을 감춘 장갑차들은 AH-1S 공격헬기의 공중엄호 아래 신속한 강습도하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어 공병부대가 설치한 문교와 부교를 이용해 K-1전차 등 궤도장비 200대와 500여명의 병력이 일사불란하게 도하하여 청군의 방어선을 점차 압도해 나갔다.
이후, 후속증원부대의 전개가 이어졌고, 강을 건넌 기계화보병부대와 육군항공, 포병부대는 대대적인 제병협동공격을 통해 청군의 방어선을 무력화시켰다.
이날 도하공격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단 작전참모 허장안 중령(육사#49)은 “이번 도하작전으로 효과적인 제병협동능력과 장병들의 강력한 전투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절대 쓰러지지 않는 강인한 오뚜기 정신으로 무장하여 모든 작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려을 다하겠다.”며 훈련의지를 불태웠다.
같은 날 사단 작전지속지원부대는 적 특수전부대 및 포병의 공격을 받은 상황을 가정하여 야전급수장 운용, 공중재보급, ATP(탄약전환보급소)운용 등 전투부대의 작전지속능력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훈련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