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6사단 예하 초산부대는 오는 25일 부대 연병장에서 참전용사 및 유가족, 지역기관장 등 내·외 귀빈과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3주년 압록강 진격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1950년 10월 26일 오후 2시 15분께 초산부대가 6·25전쟁 당시 국군과 유엔군 중 최선봉 부대로 한·만 국경 압록강 변 초산에 진격했던 전통과 역사를 기념하고 이를 더욱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당시 초산부대가 압록강 변에 도달했다는 것은 실의에 빠져 있던 국민들에게 대단히 감격적인 소식이었으며,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민족의 소원 통일이 이뤄진 것 같은 환희와 감동을 안겨줬다. 행사에서는 당시 압록강 변에 제일 먼저 도달한 1중대원들이 압록강 물을 수통에 담는 장면을 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