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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군단(군단장 한동주)은 16일 부대 연병장에서 창설 6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
동부전선 최강부대인 산악 3군단(군단장 한동주)이 16일 창설 63주년을 맞았다.
육군3군단은 이날 오전 부대 연병장에서 군단장을 비롯한 부대 장병과 군무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 63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부대창설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이날 오후에는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인제지역 주요 기관 단체장과 주민, 군단 장병과 가족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국악원의 축하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1950년 10월 16일 서울 남산동에서 창설한 3군단은 6·25전쟁때 가평, 춘천, 평창, 인제 등 중동부 전선의 주요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특히 매봉·한석산 전투에서 북한군 12사단을 궤멸시키고 고지를 탈환함으로써 아군이 반격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기도 했다. 휴전 이후에도 울진·삼척 무장공비와 강릉 무장공비 소탕작전 등 27회의 대침투 작전에 참가해 적을 완전히 격멸함으로써 완벽한 경계태세를 인정받기도 했다.
한동주 군단장은 “선배전우들이 이룩한 자랑스러운 전통과 명예를 가슴 속에 깊이 되새기고 초심으로 돌아가 각자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