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소방서(서장 윤상기)는 5일 오전10시 육군3사단 신병교육대 신병 27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특수시책 사업으로 시작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군 생활의 첫발을 내딛는 신병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 현재까지 총23회에 걸쳐 5,670여명에게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쇼크처치 등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윤상기 소방서장은 “군부대는 계절에 관계없이 각종 야외훈련이 많아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소방서 및 의료기관과 거리가 멀어, 함께 훈련받는 전우들이 기초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는 것은 꼭 필요하다”며 “특히 심정지 환자의 경우는 응급처치를 4분 이내에 실시하는 것이 한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며 1분이 지날 때마다 생존율은 7-10%씩 줄어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