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5사단은 국가적 전력대란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 행동화 실천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75사단은 "국방부 및 육군 지침을 토대로 하계 에너지 낭비예방을 위한 행동화 절약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전기절약을 위해 복도, 화장실 등 공용공간은 완전소등하고, 실내조명 기준조도 유지 및 자연채광 활용, 절전형 멀티탭 사용, 사무실 전등 ½소등 등 전력낭비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주둔지, 사무실, 병영생활관별로 ‘절전지킴이’를 임명, 전력수요 피크타임(14:00~17:00)시 절전시행 및 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전기사용이 불필요한 시간(점심, 일일체력단련, 전투체육)에 PC,전등, 복사기 등 전기기기의 전원을 차단하고 있다.
야간 및 휴일 근무시에는 부분조명 및 스탠드 활용, 기온을 고려한 근무복장 탄력적 운용 등 생활속 실천형 절약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부대내 전등 388개를 절전형 LED등으로 교체했다. 주둔지 단위별 일일 ․ 주간 ․ 월간단위 전력사용량 검침을 실시하여 감량을 독려하고 있다.
생활속 ‘물’절약실천, 승용차 선택 요일제 시행을 통한 유류절약 등 말이 아닌 행동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사단장 박노식 준장은 "국가적 전력대란이 예상되는 시기에 전투에 임한다는 생각과 자세로 요란한 구호보다 작은 행동과 실천으로 국가적 전력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제대별 지휘관 정신교육을 통해 장병들의 의식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며, 지난 20일 ‘전력대란 극복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해 고강도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