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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모두 천사가 됐어요" 55사단 헌혈증 1004장 기부

성탄절을 앞두고 육군의 한 부대 훈련병을 포함한 장병들이 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를 돕기 위해 1000장이 넘는 헌혈증을 기증했다. 주인공은 55사단 신병교육대대 소속 900여명의 장병들이다.

이 부대는 작년 서동해 중령(42·3사29기)이 대대장으로 부임하면서 펼친 ‘천사나눔운동’ 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4장을 최근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증했다고 육군이 23일 밝혔다.

서 중령은 지휘관 정신교육 시간 등을 통해 이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고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헌혈증이 모아졌다. 가수 상추로 활동하다가 입대한 이상철 훈련병(29·왼쪽)도 헌혈에 동참해 전우들에게 본보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