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75사단 장병들이 쌍용훈련 중 대항군을 향해 포를 발사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들은 현역 시절의 야전성을 |
육군75사단이 최근 2박 3일간 쌍용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동원되는 예비군을 포함해 모두 6000여 명이 참여한 최대 규모 동원훈련으로 진행됐다.
전술공군과 육군항공, 전차와 포병 화기 및 첨단 과학화 마일즈(MILES) 장비까지 동원해 실전적 전투력을 극대화했다.
현역 장병은 예비군 동원과 부대 증편 절차를 숙달해 전시 임무를 익혔다.
예비군들은 개인 주특기별 직책수행 훈련과 주·야간 방어훈련을 하는 등 각 전시상황에서의 임무를 단계별로 숙달했다.
무엇보다 모든 인원이 전시 임무에 맞게 통합 전투력을 발휘하도록 진행해 성과를 높였다.
사단은 1개 대대 예비군을 대상으로 마일즈 장비를 지급해 대항군과 교전상황을 부여함으로써 과학화 훈련을 통한 예비군 전투력의 극대화를 이뤘다.
2일 차부터는 주간부터 야간까지 연속으로 부여된 실제 전쟁상황을 가정한 방어훈련을 했다. 예비군은 전시에 전투해야 하는 실제 작계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현역 시절 야전성을 다시 일깨웠다.
한편 쌍용훈련은 전시를 가정해 예비군을 동원, 동원사단을 실제 편제·보직으로 완전히 편성해 작계지역에서 실시하는 훈련으로 197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