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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 부사관 876명 임관

 

▲ 김도인 중사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가 되겠습니다”

육군부사관학교가 신임 부사관 876명을 또 다시 배출했다.

부사관학교는 지난 28일 손인춘 국방위원, 육군교육사령관(중장 황인무), 가족, 친지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사관 12-10기, 11기와 예비역 12-1기 임관식을 갖고 876명의 신임 부사관을 양성했다.

이들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부사관학교에 입교해 12주(예비역 과정은 3주) 동안 소부대 전투전문가로서 야전에서 병사들을 직접 지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술지식을 연마했다.

또 국가방위 중심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군 초급간부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품성도 함양해 전후방 각급부대에서 ‘軍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임관식은 중사 이상 예비역 출신 112명이 감격스러운 임관식을 가졌는데, 다시 한 번 군 간부로서의 길을 선택한 이들은 대위 출신이 13명, 중위 출신 5명, 중사 출신이 94명이다.

이 가운데 육군 대위로 복무 중 부사관이 좋아 전역 후 재입대한 김도인(31) 중사는 장교로서도 탁월했기 때문에 그 어렵다는 장기복무 선발까지 됐지만, 다시 설정한 목표를 위해 과감히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끌었다.

부사관학교에 3번째로 입교한 이주혁(30) 하사는 육군 중사로 두 번 복무하고 전역했던 베테랑으로, 올해가 지원 가능한 마지막 해여서 또 다시 후회 없는 선택을 했다고 자부했다.

신임 부사관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여군 부사관 출신 손인춘 국방위원은 축사를 통해 “군 전투력의 핵심 중추인 신임 부사관 여러분이야 말로 대한민국 국방의 밝은 미래”라며 “신임 부사관 여러분의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부사관학교와 결연을 맺은 익산 여산면과 낭산면 지역 부녀회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