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주제 구현 행사 가져
여수시는 6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미국관을 포함한 25개 국제관 관계자 등과 함께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여수박람회를 홍보하고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박람회 주제를 되새겨보는 의미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해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이자 미국관의 최고 대변인 필립 구스토(Philippe Cousteau), 미국관학생대사와 관계자, 25개 국제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만성리 해수욕장 해변과 인근에서 정화활동을 펼쳤다.
필립 구스토는 “해양은 생명을 지탱해 주는 시스템으로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은 비전을 가진 주제다.”며 “세계 각국이 직면한 해양오염 해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만성리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참여한 25개 국가는 한국, 미국, 키리바시, 에콰도르, 일본, 방글라데시, 파푸아 뉴기니, 필리핀, 독일, 벨기에,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세이셀, 오만, 러시아, 태평양공동관, 코트디부아르, 말레이시아, 세인트키츠네비스, 모리타니, 동티모르, 대국, 아랍에미리트, 콜롬비아, 호주 등이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청결활동은 여수엑스포의 주제를 되새겨보는 작지만 매우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정성은 언론을 통해서 세계 각국에 전파될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여러분의 손길을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지만, 큰 울림으로 여수박람회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관 최고 운영관인 마크 저민(Mark Germyn)을 비롯해 스태프, 학생대사 등 10여명은 지난달 15일에도 이곳에서 청결활동을 펼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