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일본 등 18개국 40여명의 주한 외국무관단이 17일, 대한민국 유일의 과학화전투훈련단(KCTC)를 방문, 강한 육군을 체험한다.
육군본부의 초대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창설 10주년을 맞이하는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의 전투체험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과학화된 육군을 알리고, 강한 육군의 위상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과학화전투훈련을 실시하는 국가는 전 세계 총 14개국이며, 이중 2,000여명의 장병들이 한꺼번에 냉혹한 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규모의 수준을 갖춘 국가는 우리나라와 미국 등 4개국에 불과하다.
더욱이 장병들이 실 전장상황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전투를 경험하는 수준은 우리나라가 가장 월등히 앞서고 있어, 이번 외국무관단의 방문은 우리 군의 저력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