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어종인 쏘가리를 이용해 외래어종인 블루길과 배스의 개체수를 줄이는 방안이 시범 추진된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도 철원군 토교저수지에 쏘가리를 방사해 생태계교란어종인 블루길과 배스의 수를 줄이는 활동을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쏘가리 성체가 블루길·배스의 치어를 잡아먹어 개체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2016년까지 5년간 생태교란어종 제어사업에 1억50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더불어 강원대 환경연구소 어류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연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은 9일 오전 11시 강원 철원군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에서 철원군, 육군 제6보병사단, 한국농어촌공사 철원지사, 강원대 환경연구소 어류연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토교저수지에 쏘가리를 방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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