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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제61주기 쥴 장루이 소령 추념식 열려

 

▲ 제61주기 쥴 장루이 소령 추념식이 7일 오전 강원 홍천군 두촌면 장남리 쥴 장루이 공원에서 열렸다.

 

제61주기 쥴 장루이 소령 추념식이 7일 오전 강원 홍천군 두촌면 장남리 쥴 장루이 공원에서 허필홍 홍천군수, 주한 프랑스 대사 및 무관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917년 프랑스 앙시베시에서 출생, 지난 1950년 11월 26일 한국전에 참전한 쥴 장루이 소령은 원주전투 등 5개 지역 전투에 이동병원의 의무대장으로 참가, 부상병 치료는 물론 활발한 대민진료 활동을 펼쳤다.

특히, 1951년 두촌면 자은3리 속칭 외후동에 주둔하면서 주민들의 질병치료에 적극 나서는 등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을 보였다.

그러나 쥴 장루이 소령은 그해 5월 8일 두촌면 장남리에서 국군장병 2명이 지뢰를 밟았다는 소식을 듣고 위험한 지뢰밭을 헤치고 들어가 구출한 후 돌아오다 자신은 중공군의 지뢰를 밟아 34세의 꽃다운 나이로 이국땅에서 전사했다.

이에 홍천군은 지난 86년 한ㆍ불수교 100주년이 되던 해에 쥴 쟝루이 산화 제35주기를 기념하면서 전사지인 두촌면 장남리에 소령의 동상을 건립하였으며 해마다 5월 7일이 되면 지역대표와 프랑스 대사 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