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주둔 육군20기계화보병사단의 연병장을 주민들의 체육시설로 개방하는 사업이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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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양평군은 육군 제20사단과 함께 28일 3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군부대 연병장과 안보교육관을 안보테마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육군 제20사단은 인조잔디구장 조성, 야간조명 등을 설치하고, 주차장과 기존 안보교육관, 샤워장, 화장실, 병영도서관 등을 리모델링해 오는 10월까지 안보테마공원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군부대 연병장이 지역주민들의 각종 생활체육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족단위의 나들이 장소로도 활용되며 어린이들에게는 안보의식을 체득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평군 역시 군부대내에 설치된 양평군 홍보관을 중심으로 양평군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민과 군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활 속의 안보 실현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인상 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