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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社 1병영] 신한금융투자, 육군1기갑여단 자녀 초청 `철갑` 금융교육

 

한경-국방부 공동 캠페인 확산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가운데)과 김정천 제1기갑여단장(오른쪽)이 22일 기갑여단 연병장에서 K-1 전차에 탑승한 채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아이들이 금융교육 받으러 서울에 간다며 벌써부터 들떠 있습니다.”(이영찬 1기갑여단 참모장) “청소년 시절에 금융교육을 제대로 받는다면 투자와 절약, 시장원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신한금융투자가 한국경제신문과 국방부가 추진하는 ‘1사 1병영’ 운동에 동참, 장병들의 재테크 교육과 군 간부 자녀들의 금융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한금융투자와 1기갑여단은 22일 경기 포천시 1기갑여단 대회의실에서 ‘1사 1병영’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자매결연 첫 행사로 다음달 6일 1기갑여단 군 자녀 중 중학생 25명을 서울 여의도로 초청, ‘따뜻한 금융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거래소와 금융사박물관을 견학하고 신한금융투자 본사 각 부서들을 방문하면서 금융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이어 63빌딩을 둘러보며 문화체험 기회를 갖고 인근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식사하게 된다.

신한금융투자가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한 것은 군 자녀들이 장기간 지방에서 거주하는 바람에 살아있는 금융교육과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다는 판단에서다. 1기갑여단의 경우 ‘탱크부대’ 특성상 직업군인 비중이 높다. 전체 2400명 중 700여명이 직업군인으로 자녀들도 군부대 옆 아파트 등에서 살고 있다.

강 사장은 “청소년 교육과 사회봉사가 갈수록 중시되는 상황에서 신한과 1기갑여단이 상생을 통해 ‘따뜻한 금융’ ‘따뜻한 안보’를 실천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탱크부대와 증권사는 빠른 기동력과 강한 화력이 있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천 1기갑여단장도 “신한금융투자와의 자매결연은 부대의 경사”라며 “국민들에게 안보 공감대를 확산하고 군의 사회적 역할과 의무를 다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으로 군 장병들과 가족의 재테크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여단장이 추천하는 장병을 채용 과정에서 우대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1기갑여단은 신한금융투자 직원 자녀의 병영체험과 안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