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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야전군사령부, 사격 전담교관 집체교육 `백발백중'…전원 특등사수 양성

 

 

육군3야전군사령부가 실시한 사격 전담교관 집체교육에서 교육 참가자들이 과학적 사격
기법을 익히고 있다. 부대제공

 

육군3야전군사령부가 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예하 전 군직 부대와 연대급 부대 개인화기 사격 전담교관 131명을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실시, 참가자 전원을 특등사수로 육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교육은 3야전군이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해서는 장병 개개인의 사격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교관이 빼어난 사격 기량을 갖추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예하 부대별로 제각각 실시돼 교관 기량에 대한 뚜렷한 기준이 부족했고 수준도 들쑥날쑥할 수밖에 없었던 사격 전담교관 집체교육을 3야전군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

‘사격훈련, 이렇게 사흘 하면 특등사수 된다’는 솔깃한 제목의 이 프로그램은 7포병여단의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론교육과 영점 및 축소사격, 실거리 사격, 야간사격 순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을 통해 전담 교관들은 기존의 통제형 사격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 사격술의 원리를 이해했다.

또 사격장에서 사수가 오로지 표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담감을 없애주는 과학적 사격기법을 익히고 훈련했다. 그 결과 모든 인원이 주·야간 특등사수 자격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교육에서 매회 만점을 받아 최우수 전담교관으로 선정된 1사단 김동선 상사(진)는 “이번 교육에서 사격 중 사수의 자신감과 교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며 “이번에 배운 과학적 프로그램을 적용해 부대 전 장병을 특등사수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