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계화 사단으로 변신한 육군 제8사단(오뚜기부대) 21여단 예하 82전차대대는 2일 오후 부대 연병장에서 강인순 21여단장을 비롯한 예하 부대장, 군장병, 노완식 갈말읍장, 김의하 신철원초교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1대·62대 대대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8사단 작전참모로 영전하는 제61대 안익대 중령(육사 48기)은 국가대표 8사단 82전차대대로 탈바꿈하는 초대 대대장으로써 임기동안 장병들에게 강인한 군인정신과 전투력을 주입시켰다는 평가다.
62대 대대장으로 취임한 구정우 중령(ROTC 31기)은 취임사에서 “철원 최전방에서 뛰어난 기동력과 막강한 화력을 보유한 장점을 살려 우리부대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전사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군인의 명예와 신뢰를 보이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유독 민간인 주거지역인 철원 갈말읍 신철원 1리(이장 김남훈)내에 주둔하는 82전차대대는 그동안 밀접한 대민접촉을 통해 대민지원 등 민간인 지원 작전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역민들에 듬직한 신뢰를 받아왔다.
특히 부대소속 부사관들 대부분은 군인이자 지역주민으로써 민·군 교류활동에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내며 군사지역인 철원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