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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육군 장병들의 역할모델(Role-Model)을 찾아라!’

 

 

연1회 시상서 수시 포상…`역할모델' `영웅' 발굴

 

 

‘모든 육군 장병들의 역할모델(Role-Model)을 찾아라!’

17일 육군본부는 “최근 ‘참군인(대)상’의 운영 방식을 수시 발굴·포상으로 바꾸는 등 이 상을 장병들의 ‘역할모델’ ‘영웅’을 발굴하는 육군 최고의 상으로 만들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육군은 2002년 육군5대 가치관(충성·용기·책임·존중·창의)을 선포하고 이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장병·군무원을 부문별로 한 명씩을 선정, 매년 한 번씩 참군인 대상을 수여해 왔다. 하지만 장병들의 근무 방식과 가치관 속에 5대 가치관을 보다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이번에 참군인(대)상 수여 방식을 수시 포상으로 변경한 것이다.

수상 대상자의 문호도 대폭 개방했다. 이전에도 모든 간부와 병사·군무원을 심사 대상으로 했지만 1년에 한 번씩 시상하다 보니 병사들은 수상자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수시 시상으로 바꿈에 따라 육군 장병이라면 누구나 참군인(대)상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실제로 1포병여단 이경택 상병은 전철로 투신한 중년여성을 구하기 위해 전동차가 진입하는 위급한 상황에도 선로로 뛰어들어 여성을 구출, 지난 9일 ‘용기’ 부문 참군인상을 받았다. 이는 병사로서는 최초의 참군인상 수상이었다.

수시 포상으로 바뀌었지만 수상에 따른 포상(상금·휴가·인사상 혜택)은 변함없이 유지키로 했다.같은 참모총장 표창이라도 참군인(대)상은 인사평정 서류에 다른 참모총장 표창과 별도로 명기해 수상자를 우대하도록 했다. 참군인(대)상이 육군이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상기(대장) 육군참모총장의 관심도 지대하다. 이 상병은 물론 지난 15일 흉기에 찔려 사경을 헤매던 여대생을 신속하게 응급조치, 생명을 구한 27사단 군의관 이승동 중위에게 ‘책임’ 부문 참군인대상 수여를 결정하면서 직접 서류를 검토하고 훈격을 결정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